울산 중구가 지역 내 드림스타트 양육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중구 드림스타트는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홈플러스 울산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양육자가 원하는 문화강좌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모역할 제고를 위한 1:1 프로그램'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드림스타트 양육자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센터 강좌를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정해 들음으로써 자기개발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또 자신만의 시간을 통해 어려운 양육여건 속에서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껴 더욱 긍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문화센터 강좌는 홈플러스 울산점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들로, 일주일 반찬걱정 뚝, take out 반찬, 집밥 한 상 등 요리교실과 리본공예, 손뜨개, 핸드메이드 천연비누, 아이옷 만들기 등이다.
참여 부모들은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이달부터 3개월간 무료로 수업을 듣게 된다.
중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 연령별, 대상별 부모교육을 마련해 양육자의 양육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