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공동탐사 전문기관과 계약을 체결 완료하고 내년 3월까지 창원대로 등 주요간선도로 12개 노선 625km에 대하여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표투과레이더) 탐사장비를 투입하여 도로의 공동(空洞)을 탐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3월 팔룡동 운암서원 삼거리, 7월 마산동부경찰서 앞, 9월 신월동 시민생활체육관 앞 교차로 등에서 도로함몰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 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도로함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지하공동을 탐사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지하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동탐사를 실시하여 내년 3월 완료하며, 탐사결과를 토대로 도로하부 공동이 발견되면 관할 구청 관계자 등과 협력하여 선제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상운 건설도로과장은 “도로함몰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탐사로 도로함몰, 지반침하사고 없는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