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달 31일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탄방청소년문화의 집 주관으로, 중등부 16개, 고등부 16개 팀 총 32개 팀이 열띤 경쟁으로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중등부 우승은 문정중학교 실버스테이트 팀이, 고등부는 괴정,둔원,충남기계공고로 구성된 대전 DB 팀이 최종 승자가 되었다.
이날 농구 경기뿐 아니라 관내 4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놀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자유투 대회, 결승팀을 맞춰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종태 청장은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는 청소년 건전육성 사업 중 하나로 학업의 울타리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땀 흘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