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은 9월 2일(월) 오전 10시 재단 6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중화전국총공회 대표단(단장 리샤오중 경비심사위원회 위원장)과 양국의 고용노동분야 교류협력과 중국진출 우리기업의 노사관계안정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중화전국총공회(All-China Federation of Trade Unions)는 중국 공산당 산하 단체로서 중국 모든 공회(노조)의 유일한 최상급 조직이다.
차관급인 리샤오중 위원장을 단장으로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중화전국총공회 대표단은 노사발전재단 한-중 정기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월 1일(일)부터 9월 4일(수)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였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노사관계 지원 방안마련, 한국의 노사관계 및 사회적 대화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한-중 노동관계 교류협력 증진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재단과 총공회 양측은 향후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노사관계 안정 지원, 노동분야 국제교류협력 확대, 노동분야 상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중국 진출 우리기업의 현지적응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과 노동관련 문제 발생시 상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은 한-중 경제 및 노동분야의 발전을 위해 교류협력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현지 노사관계 지원을 위한 인사노무관리 세미나, 노무관리 지원자료 발간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된 산업생태계에 따라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중화전국총공회의 협력을 요청하였다.
재단과의 간담회를 마친 중화전국총공회 대표단은 다음 일정으로 한국의 노사관계와 노동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하여 한국노총,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방문하고, 지역.사업장 단위의 노사관계 이해 제고를 위해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과 중화전국총공회와의 한-중 정기교류 프로그램은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였고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양국의 노동분야 국제교류 발전과 협력 증진에 기여해 왔다. 양 기관은 상호간의 사업 지속성과 긴밀한 협력을 위하여 지난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교류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