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안전위험요소 개선, 안전보안관이 앞장선다.
전북도는 2일 도청에서 신규 안전보안관 신청자를 대상으로 안전보안관이 되기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안전보안관이 되고자 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교육 요청에 의해 마련되었으며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주민자치위원회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안전보안관 교육은 안전보안관이 되기 위해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과정으로 안전보안관 임무 및 역할, 안전무시 관행 설명, 안전신문고 사용법, 교통안전 특강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을 수료한 안전보안관에게는 증표가 수여된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 안전위반 행위를 찾아 신고하고 안전점검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개선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올해 안전무시관행 개선 중점과제인 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버스 정류소, 소화전 주변 등 4대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와 가을철 집중되는 지역축제 안전예방 및 점검 활동에도 시군과 협력해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도내 안전보안관은 607명으로 올해 3,870건의 안전신고를 통해 안전위험요소 개선을 건의하고 각종 안전점검과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행정의 단속과 점검만으로는 인력과 시간의 한계가 있어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내기 어렵다”며 “전북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보안관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