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소비하는 지역 푸드 플랜의 출발을 알리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검단농협에서 현대화하여 개점함에 따라 먹거리 정책의 변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단농협에서는 그 동안 로컬푸드 참여농가(237농가)에 대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영농지도를 통하여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여 왔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먹거리를 매개로 가까워지고 연결되는 로컬푸드는 지역단위 푸드플랜의 출발선이라며, 환경친화적인 농산물 재배법을 도입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여 도.농 상생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로컬푸드 직매장 면적 : 331.35㎡(100평) / 사무실, 작업장 포함
- 참여농가수 : 237농가(농가232호, 영농조합법인2개소, 사회적기업 2개소)
- 주요 취급품목 : 농산물, 농산물가공품, 축산물(계란, 유제품) 등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농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을 상시적으로 직거래하는 공간으로써, 생산자는 제값에 농산물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생산자가 직접 출하한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검단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농가별 출하계획서를 받아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농산물을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도록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인천시는 서구지역을 비롯한 강화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농산물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꾸준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도시근교농업(시설하우스, 점적관수시설 등), 유기질비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한다”며, “로컬푸드 출하농산물의 품질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와 도시근교농업 육성 등을 통하여 인천 농식품의 신뢰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