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근현대사기념관이 2019 독립민주시민학교 특별강좌 수강생을 9월 18일(수)까지 모집한다.
강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나라가 없으면 부자도 없다-백산무역과 경주 최부자의 독립운동’ 전시와 연계돼 이루어진다.
강의는 ▲마지막 ‘경주 최부자’ 최준의 독립운동 ▲백산 안희제의 독립운동 방략 ▲‘나라가 없으면 부자도 없다’(경주 최부자 주손 최염 선생 회고) 등 최부잣집과 백산무역을 다룬다.
그 외에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서간도 독립군의 개척자 석주 이상룡 ▲이회영 형제들의 망명과 항일 역정 등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에 헌신한 다른 명문가, 자산가들에 대해서도 폭넓게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9월 21일(토)부터 10월 6일(일)까지 3주간 매주 토, 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교육은 근현대사기념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www.mhmh.or.kr) 또는 전화(☎02-903-7580)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경주 최부자를 비롯한 한국 전통 명문가의 ‘청부(淸富)정신’과 일제침략기 독립운동을 조명함으로써 지도층의 사회적 도덕적 책무가 무엇인가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강좌로 많은 시민들이 그들의 정신을 배우고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