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31일 오후 5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태권도협회 관계자, 지역 태권도선수와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구청 태권도부 실업팀 창단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창단식 1부는 창단 경과보고, 선수단 소개와 임명장 수여, 태권도부 단기 전달식이 진행되었고, 개그맨 윤택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축하공연, 후원금 전달식, 중랑구청 태권도부-한국체대 태권도 시범단 합동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중랑구립 태권도부는 지난 5월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태권도부 감독으로 선정된 오정환 감독과 겨루기 선수 고혁재, 정진오, 품새 선수 박광호, 박소정, 이승준 등 6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6월에는 대한태권도협회 등 3개 기관에 선수등록을 마치고 정식활동에 들어갔다.
발족후 처음으로 박광호가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품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해 중랑구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 태권도가 잘 알려져 있는 해외 태권도단과 MOU를 체결하고 대회 개최를 통해 태권도 및 중랑구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선수 진로 개척 및 우수한 성적을 통해 중랑구 브랜드 가치 향상 및 국위 선양에 앞장선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개청 이래 실업팀 창단은 처음이다. 가장 역동적인 문화유산인 태권도를 중랑구청 공식 운동경기부로 창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랑구청 태권도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태권도부의 활약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