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로부터 5년 연속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받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019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전’에서 국제협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8월 30일 진주시가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전’은 국내 축제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국내 굴지의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참여기관은 세계축제협회한국지부,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 KT, BC카드, 다음소프트 등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축제 평가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축제로 우뚝 선 바 있다. 더욱이 올해는 국내 축제의 글로벌 부문에서 국제 협력상을 받아 글로벌 육성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국제협력의 리더로 인정받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주최 측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국제협력상 수상은 KT빅데이터 분석결과 외국인 관광객 비율과 참여 국가 수가 높고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제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보령머드축제 등과 더불어 혁신적인 상상력을 발휘한 축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강환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회장은 “이제 축제는 지역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고 통신, 금융,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축제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의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 3월 28일과 29일 양 일간 세계축제협회회장(스티븐 우드 슈메이더), 미국, 네덜란드를 비롯해 싱가폴, 중국, 일본 등 세계 유수의 축제도시와 다자간 국제교류협약((MOU) 체결, 글로벌 축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세계축제협회가입도시와의 실무교류 등 국내 어느 축제도시 보다 더욱 활발한 축제 네크워킹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축제에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세계축제협회 관계자, 국내·외자매교류도시, 세계한인언론협회, 국내 외국 유학생, 25만명 이상 팔로우어를 가진 글로벌 SNS 인플루언서 초청 등 세계 구석구석에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한편 세계축제협회한국지회는 지난 1월 10일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