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초등학교(교장 양지숙)는 보람초 아버지회(회장 유재진) 주관으로 지난 31일 보람초 강당과 운동장에서 「감성 톡톡! 인성 쑥쑥! 상상력을 자극하는 별밤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별밤캠프는 도심지역에서 별을 볼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하늘과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를 바라는 보람초 아버지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보람초 재학생 1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캠프에서는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별과 태양 이야기(강연) ▲별자리 카드 및 별자리 스코프 만들기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관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가장 흥미를 느낀 프로그램은 운동장에서 천체망원경 8대를 이용해 목성, 토성, 이중성(2개 또는 그 이상의 별들이 좁은 영역에 모여 있는 것), 밝은 성단 등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직접 관찰한 체험이었다.
캠프에 참여한 보람초 학생은 “평소에는 육안으로 많은 별을 보기 힘들었는데 망원경을 통해 직접 본 하늘의 별들은 신기함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유재진 보람초 아버지회 회장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사를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보람초 아버지회에서 ‘2019년 세종시 마을공동체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번 행사 외에도 역사캠프, 문화예술 도전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