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구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시행하는 이 사업은 9월3일부터 10월11일까지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 922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티브이, 세탁기와 같은 대형폐가전제품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배출 할 수 있다.
하지만 선풍기, 전기밥솥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무상방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그 이하일 경우에는 유료로(1천원/개) 버리거나 가까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소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고, 재활용 가능 자원은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공동주택의 소형폐가전 배출이 편리하게 되어 수거량이 증가해 자원재활용률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추후 주민참여도 및 배출체계 전반을 모니터링 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