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9월 4일(수) 일산3동을 시작으로 자치분권 및 특례시 공감대 확산을 위한 39개동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5일(목)은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특례시 권한을 찾기 위한 ‘재정분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자치분권과 특례시를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무회의 통과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고양 특례시 지정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교육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방향 수립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39개동 순회 교육’은 강사들이 39개동에 직접 찾아가서 주민들에게 자치분권과 특례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화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재미와 감동 선사 및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공감형 교육으로 시민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의 재정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고양시정연구원 이재은 원장이 9월 4일 일산3동 첫 강의를 시작으로 고양시정연구원 전성훈 박사, 고양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국항공대 이성우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자치분권과 특례시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9월 5일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시와 고양시정연구원, 한국지방세연구원 공동 주최·주관으로 재정분권 토론회를 개최하여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재정권한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홍환 본부장과 고양시정연구원 이재은 원장이 발제를 맡고 성신여대 우명동 교수가 좌장으로, 청주대 손희준 교수·한양대 주만수 교수·수원시정연구원 정재진 박사·고양시의회 채우석 시의원·고양시민회 여미경 대표·고양시 김운영 기획조정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재정분권의 필요성과 재정특례 확대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39개동 순회교육과 재정분권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자치분권과 특례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며 “진정한 자치분권은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