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자치분권대학 자치분권 전문 과정을 운영해 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및 공직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하고 수료생과의 토론회도 진행했다.
전문과정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월·수·금 주3회,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됐다. 모집정원 50명을 초과한 65명이 등록했으며 힘든 교육일정에도 불구하고 59명이 수료해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시민의 강한 욕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자치분권 전문과정 ‘스위스학교’는 자치분권이 가장 발달한 스위스의 다양한 체제 및 모범사례를 다뤘으며, 8월 19일 인하대 이기우 교수의 ‘스위스의 국가운영체제와 국가경쟁력’ 강의를 시작으로 △왜 스위스인가? △스위스 경제 번영과 경쟁력의 원천 △스위스의 마을자치 △스위스의 직접민주주의 △스위스의 재정체제 및 명예공직과 조합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전문과정은 매 강의마다 강의 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수료생과의 열린 토론회를 실시하여 자치분권대학 교육 과정에 대한 소회 및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풀어내야 할 과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다양한 교육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 진정한 시민 리더로서의 활동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여 광명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민참여 . 자치분권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