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훈)는 8월 30일(금) 평택항을 현장 방문하여 철도항만물류국장과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들에게 항만배후단지 단계별 조성계획 등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자동차 부두 및 평택항을 시찰하였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 조직개편에 따라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소관 상임위가 기존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로 변경된 후 가진 첫 공식일정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주요 추진실적, 2019년 주요사업계획,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제8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취임 축하와 함께 “평택항만공사가 동북아를 넘어 동아시아의 생산ㆍ물류ㆍ판매거점으로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평택항 발전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예산 및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이자 국내 총생산의 과반을 점하는 수도권의 핵심을 이루는 경기도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평택항을 통해 물동량 뿐 아니라 문화와 인적교류도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 초기에 이용화물 부족으로 겪을 어려움과 평택항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시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점”을 설명하며, “경기도, 평택시와 협력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평택항 배후단지 등의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86년 개항한 평택항은 2018년 총 화물 처리량 1억 1천 5백만톤을 처리하는 등 국내 항만 중 자동차 처리량 1위,
컨테이너 화물처리량 4위, 총 화물 처리량 5위로 우리나라 대표 항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