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유산이자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자 배출을 위한 제주한수풀 해녀학교 졸업식이 지난 31일 졸업생 54명과 어촌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한수풀 해녀학교 졸업생은 지난달 4월 교육생을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2개과정 67명(직업양성반 17명, 입문양성반 50명)을 선발 5월 10일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생들은 8월 말까지 주말마다 해녀물질 이론 및 마을어장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습, 해녀보호 시책과 해녀들의 삶 등 입문양성반 학생은 총 80시간, 직업양성반의 경우 총160시간의 교육을 이수 했다.
지난 2008년부터 한수풀 해녀학교을 통해 총 614명의 교육생이 졸업했고, 이중 현재 21명이 어촌계에 가입해 직업해녀 활동 및 해녀문화 전승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 전승을 위한 새내기해녀교육과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신규해녀들이 어촌계에 가입해 직업해녀로 활동할 수 있도록하여 해주해녀의 명맥을 이어가도록하고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