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의 성장 모습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한 전시 ‘여기는 당연히 청소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이하 쌍청문) 개관 16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쌍청문을 통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도전과 성장사례를 주민들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기간 동안 1층부터 2층까지 쌍청문 공간을 개방하며, 이번 행사는 기획에서부터 진행까지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1층에서는 ‘여기는 당연히 청소년 공간’이라는 주제로 쌍청문 청소년들이 지금까지 활동해온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들과, 활동 책자들을 전시해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전시를 설명하는 도슨트로 나서 자세한 활동 에피소드들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2층은 ‘당연히 여기는 청소년 생각’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청소년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성장체육과 함께 하는 ‘팡팡놀이터’(에어바운스), 청소년 스트레스해소 ‘잠시 뇌정지’(노래방), 북스프레이·부채·다용도바구니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3층에서는 ‘할많하당(할 말이 많으면, 하는 게 당연하지)’라는 주제로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성장스토리텔링전시 ‘여기는 당연히 청소년’展 을 통해 도봉구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네트워크를 넓혀가면서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고, 각자의 생각을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쌍문동청소년문화의 집은 도봉구가 설립하고 (사)청소년교육전략21(이사장 김영성)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