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15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의 이점은 낮은 금리에 있다. 대출 금리가 연 1.5%로 은행보다 낮은 것은 물론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가장 낮아 지역 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상당부분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3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이다. 특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피해 업체에는 신청 시 우선 지원한다.
공고일 현재 중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 받아 상환 중인 업체와 일부 제한 업종(금융업, 부동산업, 사치·향락업 등)은 제외하며, 은행 여신 규정에 의한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이 있어야 한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3억 원이며 대출 금리는 연 1.5%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융자금은 운전자금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3년간 결산 재무제표 및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등의 구비 서류를 갖춰 구청 4층 기업지원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관련 양식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신청업체에 대해 제출서류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적격 여부를 검토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10월 말부터 우리은행 중랑구청 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및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