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31일 청년들을 만나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충남형 청년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날 아산 지중해마을에서 양 지사를 비롯한 충남청년네크워크 및 전국 청년 협의체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각 시·도별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청년정책의 미래 방향성 등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청년네트워크 지민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활력공간 LAB 조성 △청년 전월세보증금 융자지원 사업 △지역 착근형 청년프로그램 등 충남 청년정책 주요사업들을 소개했다.
전국 청년 협의체 대표들은 △실효성 있는 청년 조례의 운영 △지역별 청년정책 주요사업 소개 △민·관 소통 사례 등을 통해 청년 협의체의 가치와 소속 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지 위원장은 “시작 단계에 있는 충남청년네트워크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전국 청년 협의체 대표의 의견이 헛되지 않도록 충남청년네트워크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 지사는 “청년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청년 문제는 청년이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의 뜻을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충남의 모습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