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9월 중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2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개방형 직위는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등은 총 15개 직위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국방부 국방홍보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6개 직위와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장, 우정사업본부 보험위험관리과장, 통일부 감사담당관 등 과장급 9개 직위 등이다.
이 중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정책연구위원, 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장 등 7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국방부 국방홍보원장은 국방일보, 국방저널, 국방FM, 국방TV 운영 등 국방홍보원 총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장급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국방정책, 언론, 홍보, 커뮤니케이션 등 관련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은 수치예보시스템 관리·운영·개선 등 수치모델링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대기과학 등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장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을 위한 국토환경변화 및 개발영향을 예측·평가 연구하는 과장급 직위로 생물학, 산림자원학, 환경공학 등 관련분야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 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정민 인사혁신국장은 “앞으로도 민간 우수인재가 공직에 안착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운영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정부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