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좋은 엄마·아빠가 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오는 21일과 28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제4기 병아리 엄마아빠 좌충우돌 초보 탈출기’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내비게이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모교육에는 가족 상담 연구원이자 가족교육 전문가인 황미진 박사가 강연자로 초청돼 예비부부들에게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매력 있는 작은 결혼식(현실적인 결혼계획 세우기) △부부 갈등영역 해결방법 및 의사소통 훈련 △임신과 출산 주의사항 △부모됨의 준비 등이다.
특히 시는 결혼을 앞둔 연인들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를 강연 시간을 잡았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부터 모든 시민이 건강한 부모로 성장하고 올바른 부모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통합 부모교육과 특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이번 교육에 이어 수요조사를 통해 전주지역 직장과 아파트를 찾아 소규모 맞춤형 부모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로하기 위한 가족뮤지컬 공연도 예정돼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상시적 통합 부모학교 추진을 위해 부모교육 전문가와 함께 강의안을 만들고,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생애주기와 가족의 특성에 맞는 전주형 부모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 신청은 2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 폼(naver.me/GgNOnhCi)으로 연인 또는 혼자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234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