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신생아 난청 검사비와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 소득 180%이하 가구의 영유아이며, 둘째 이상인 경우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난청 선별검사는 입원 검사 비용이 전액무료이며, 외래로 검사를 실시한 경우 본인부담금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검사 후 양측성 난청으로 확진 받은 만2세 이하 영유아의 평균 청력역치가 청각장애등급까지 가지는 않았을 경우, 보청기 비용 13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추홀구 보건소는 선천성 난청이 신생아 1천명 당 1~3명 정도로 발생하며, 언어 및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조기 재활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추홀구 보건소 관계자는 “선천성 난청은 출생 6개월 이내 재활치료를 하면 거의 정상에 가까운 언어·사회성 발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만큼,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