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대전의료원 건립 추진 500인회와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29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달 1차 점검 회의 결과 KDI(한국개발연구원)가 경제성 평가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대전의료원 건립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신속 통과 여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립병원 설립 시민운동본부 임원 및 500인회 위원과 동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설립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지표명 발언, 구호 퍼포먼스, 시민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전의료원 설립이 조속히 이뤄질 것을 촉구하고, 향후 대국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요사안 발생 시 적극적인 참여와 대국민 홍보활동 전개로 대전 유일의 법정 공공의료시설인 대전의료원이 지역 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