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반려동물 축제 현장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5종의 인수공통전염병 무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퍼펙트 마이펫’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인수공통전염병 무료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에를리키아증, 심장사상충증, 톡소플라즈마증 등 5종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인수공통전염병은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반려동물이 감염될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동물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퍼펙트 마이펫 행사장을 찾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검사장소의 혼잡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채혈은 시간당 25마리씩 진행하며, 검사물량(150마리 한정)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로 시민들에게 반려동물로 인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달 28일 오후 1시부터 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리는 동물보호문화축제에서도 무료검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100마리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