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9월 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에 대한 등록번호 체계가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된다고 밝히고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업데이트를 당부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2천300만대를 초과함 따라 현행 7자리 번호체계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되어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2억 1천만 개의 등록번호가 추가 확보되어 향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량번호판이 8자리로 변경됨에 따라 차량번호판 인식 시설물에 대해서는 8자리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업데이트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군에 따르면 예천군청, 예천교육청, 경북개발공사, 공용주차장, 공군16비행장, 상가, 아파트 등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시설은 관내에 21개소로 8월 말 기준으로 업데이트 완료율은 66.7%에 이른다.
이 중 예천군청, 예천교육청, 경북개발공사, 공용주차장, 방범용 CCTV 등 공공부문 시설물 9개소에 대해선 업데이트를 100% 완료되었으나, 공동주택 및 쇼핑몰(1개소) 등 민간부문 12개에 대해서는 41.7%에 머물러있다.
이에 군은 카메라 업데이트 미완료 시설물을 대상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할 계획으로 쇼핑몰 및 아파트 등 관리 주체별로 인력배치 및 개폐기 수동조작, 주차요금 사전정산 안내문 게시 등의 방안을 사전 강구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특히, 쇼핑몰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현장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8월 이후에도 업데이트 추진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업데이트가 부진한 아파트 및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업데이트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업데이트 부진에 따른 불편이 입주민과 고객들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관리사무소 및 쇼핑몰 운영업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하고,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인력배치 및 개폐기 수동 조작 등 사전 준비를 통해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