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오는 9월 3일(화) 오후 1시부터 청춘 음악극 ‘그 시절 그 노래’ 출연진 선정을 위한 공개오디션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지하연습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실버세대의 문화 활동에 대한 자긍심 함양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춘 음악극’을 기획했으며,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공개오디션은 ‘청춘 음악극’무대에 오를 실버 스타 선발을 위한 자리로,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실버세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연 등 12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어르신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합격자는 1개월 이상 연습을 거쳐, 오는 10월 8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청춘 음악극 공연 무대에 직접 올라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70년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아픔과 성장의 역사를 지역예술단과 함께 음악과 무용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가난했던 전(戰) 후 우리나라를 지금의 강대국으로 발전시킨 분들이 지금의 실버세대다. 청춘과 열정을 다 바쳐 앞만 보고 달려온 그분들이 이제는 문화라는 비단실로 자아낸 아름다운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멋진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