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29일부터 양일간 경주시, 문경시 재해예방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상북도 최웅 재난안전실장, 행정안전부 허언욱 안전정책실장, 경주시장, 문경부시장 등을 비롯하여 마을 주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재해예방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경위 및 사업계획 청취, 현장 점검, 당부말씀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점검한 사업장 중 경주 안강지구는 과거 태풍 ‘글래디스’ (1991년) 및 태풍 ‘산바’(2012년) 내습 시 시가지 및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있었던 지역이다.
이에 2020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부터 총사업비 460억원(국비23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안강읍소재지에 2,625세대 4,968명, 건물 2,392동, 시가지 134ha, 농경지 67ha 재해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경 신북지구는 과거 집중호우시 시가지 및 농경지 침수, 제방붕괴 등 많은 피해을 입은 지역으로 2020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2020년부터 총사업비 480억원(국비240억원)을 투입하여 2024년 완료하면, 문경읍 일대에 250세대 1,000명, 건물 150동, 시가지 25ha, 농경지 200ha 재해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정부 추경에 재해예방사업 국비 183억원(11시군, 14지구, 전국 1위, 33%)을 확보했으며, 금년도 재해예방사업에 총 2,533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1,347억원, 풍수해생활권 8억원, 위험저수지 65억원, 급경사지 225억원, 소하천 888억원)을 투입하여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 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위험요인을 살피며 안전관리 및 견실시공을 강조하면서 “금년도 재해예방사업 조기 준공에 최선을 다하여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