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매곡동은 지난 9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곡동 기부나눔카페의 후원품으로 마련되었으며 새해를 맞이하여 관내 어렵고 소외된 취약계층 30세대에게 이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기부나눔카페는 매곡동마중물보장협의체가 2016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주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나눔을 접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 내 마련된 공간이다.
나눔카페는 이웃과 나누고 싶은 기부금품을 기부하면 필요한 주민이 언제든지 편하게 카페를 방문해 커피 한 잔과 함께 필요한 물품을 가지고 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362세대 15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이 돌발위기가정에 지원되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민용 매곡동장은 “앞으로도 많은 후원자를 발굴해 소외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곡동마중물보장협의체는 오는 10일 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신대중흥1차부녀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행사로 뜨개질 모자, 목도리를 취약계층 30세대에게, 이마트의 후원으로 참치세트 등 생필품을 한부모가정 24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