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추석이다. 예전에는 하루 종일 음식을 만들어 먹고 치우기에 바쁜 것이 명절의 모습이었지만,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요즘, 연휴기간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가까운 이천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체험으로 더욱 생생한 추억을 남기는 이천 여행
추석 연휴기간에도 체험장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재미를 안겨주는 것이 바로 체험이지 않을까. 우선 돼지를 주제로 한 교육과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돼지박물관이 있다. 깜찍한 미니돼지들과 마음껏 뛰어 놀 수도 있고 돼지관련 자료 5,000여점을 전시한 박물관 및 재미난 공연을 볼 수 있다. 황금돼지 해를 맞이해 돼지가 주는 복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농촌체험으로는 이천 특산물 중에 제철을 맞이한 햇사레 복숭아가 있다. 가족단위 체험을 진행하는 칠성농원에서는 추석연휴기간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달콤하고 맛 좋은 복숭아 수확체험이 가능하다. 시골 농장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석 여행이 될 것이다.
특히 복숭아를 봉지에 씌우지 않고 무봉지로 재배하기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관찰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이 시기를 놓치지 말자.
이천에 실내 대형 키즈카페는 두 곳이 알려져 있는데, 우선 도드람 테마파크는 미취학 아동 전문 키즈카페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낚시터 놀이, 공구놀이, 장애물코스 등 프로그램이 있다. 1층에는 바비큐하우스와 하나로마트가 함께 있어 편리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이천 플레이즈파크는 각 블록마다 실내 놀이시설이 있는데 대형 에어바운스, 트렘폴린, 「플레이즈 런」 이라는 장애물넘기 코스 등이 있어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또한 VR 체험기기를 이용한 모래놀이터, 실내 볼풀 같은 프로그램으로 하루 종일 놀아도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명정 스트레스로 힐링이 필요하다면 덕평공룡수목원을 추천한다.
수목원이지만, 공룡이라는 특이한 콘텐츠를 수목원에 결합한 곳이다. 거대한 공룡과 곤충이 살아 움직이는 공룡관과 곤충관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신기한 곳이다.
아이들은 다양한 공룡 구경 및 체험으로 어른들은 수목원 산책으로 마음의 힐링을 찾는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이천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좋은 추억을 만드는 연휴 나들이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