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포도수출협의회(회장 김완수)는 뉴질랜드푸드쇼에 옥천 청산포도 12톤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하여 8월 30일 수출했다고 밝혔다.
청산포도수출협의회는 충북포도 수출을 위해 포도연구소가 지원하는 연구분과로 회원은 18명이다. 국제식품규격에 맞춘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8년에 21톤을 수출하는 등 현재까지 168톤을 뉴질랜드에 수출하였다.
이번에 수출하는 포도는 뉴질랜드의 전문유통센터들로 공급되어 옥천 포도의 위상을 높이고 청정 충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질랜드는 병해충 청정지역으로 수출에 매우 까다로운 검역을 통과하여야 수출이 가능하다.
옥천 포도가 대한민국 최초의 뉴질랜드 포도 수출단지로 지정되어 8년 연속 수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안전한 농산물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포도연구소는 선과장의 병해충 방제를 위한 유인트랩 설치하고 찾아가는 농가 현장교육, 검역시스템 등록 등 수출용 과실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첫 수출부터 오클랜드푸드쇼에 참여하였고 수출을 대행하고 있는 수출관계자는 “수출을 확대하고 싶으나 수출포도 공급 물량이 매년 줄고 있는 것이 아쉽고, 현재 캠벨얼리 위주에서 품종의 다양화와 조기 수확시설 등이 필요하다.” 며, “특히 관계기관의 끊임없는 수출 지원을 위한 대책이 확보되어야 포도농가도 마음 놓고 좋은 포도를 생산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