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농업관련 부서를 통합한 당진시가 2020년 통합농정 시책구상 토론회를 당진시농업회의소와 함께 지난 30일 개최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농업기술센터소장 주재로 통합농정 5개 부서의 자체 시책구상 보고회를 갖고 유사·중복 사업을 점검해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그 결과를 반영한 자료를 토대로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30일 토론회에서는 △여성·영세농업인 육성 △청년창농 스마트온실 조성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조성 △농촌치유자원활용 체류관광 상품화 △논 이용 다양화 기술보급 △귀농창업 마중물 마을조성 △축사악취 개선 △당진한우 명품화 사업 등 각 부서가 자체 발굴한 2020년 신규시책과 역점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농업회의소는 △농민수당 도입 △논 타작물 재배 △야생동물 피해방지 등에 대해 제언했으며, 이에 대한 실행가능성과 관련부서 검토 의견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원하는 현장중심의 정책수립을 위해 당진시 농업의 대표기구인 농업회의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제언과 논의사항을 적극 반영한 2020년 시책구상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창립한 당진시농업회의소는 지난 2월 27일 당진농업경영인회관에 사무실을 마련한 이후 농업인들의 대의기구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