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주년 입장거봉포도축제가 ‘신의 선물, 자연의 맛, 입장 거봉’ 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과 1일 이틀간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천안의 대표적 농특산물로 자리 잡은 거봉포도의 주산지인 입장면은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면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민광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과 포도작목회 등의 도움으로 화려한 공연은 물론 포도시식, 체험행사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설운도, 현숙, 문희옥, 김국환, 김혜연과 최근 미스트롯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정미애, 김소유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SBS 전국TOP10가요쇼’공연의 막이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7080콘서트에 이어 철바퀴밴드, MC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입장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공연 및 천안아산 직장인밴드 공연도 선보인다. 오후 7시에는 주민들이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거봉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외에도 거봉와인족욕체험, 거봉핀버튼 만들기, 캐리커처, 도자기체험,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민광동 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거봉포도가 널리 알려져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광식 입장면장은 “축제로 면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만들어져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