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창롱중고등학교 학생 15명과 지도교사 2명이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교장 정호경)를 방문해 국제교류 학습을 진행했다.
광주동신여고와 창롱중고교는 1975년부터 MOU를 맺어 홈스테이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로 교류 44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1월에는 제 4기 광주동신여고 파견학생들이 타이난(臺南)시에 위치한 창롱고교를 방문하여 대만에서의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이번 방문은 답방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학생들 집에서 5박6일간 홈스테이로 진행되었다.
입국한 타이완 창롱고교 학생들을 위한 23일에 광주동신여고에서 진행된 창롱중고등학교 환영식에서는 창롱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대만의 전통악기 얼후 연주와 K-Pop 춤을 그리고 광주동신여고 학생들은 자체 편곡한 아리랑 판타지와 K-Pop 댄스를 선보이며 교류학생들을 환대하며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더불어 이번 방문에서의 보다 돈독한 관계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닷새 간 진행된 이번 광주동신여과와 대만 창롱중고등학교의 국제교류에서는 K-Pop 배우기(민의연 교사), K-Pop 댄스체험(Joy Club), 한과체험(담양), 동신대학교 캠퍼스 투어, 담양 죽녹원 탐방 그리고 홈스테이(한복체험, 충장로탐방, 여수, 제주도여행) 등의 체험이 이루어 졌으며, 현재 한국의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한국 가정의 일상부터 전통문화까지 폭넓은 한국의 모습들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다.
국제교류에 참여한 동신여고 학생 박재령은 “대만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매우 뜻깊은 시간들이었으며 특히 홈스테이로 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으며, 대만학생을 인솔한 창롱중고교지도교사 鍾政源(종정원)은 “광주동신여고와 학생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짧은 문화교류 기간이 아쉽지만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계속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2020년 1월에는 제5기 광주동신여고 학생들이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