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어린이국악관현악단이 제16회 정기연주회 『한반도의 꿈』을 개최한다.
전북도는 전라북도어린이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1일 저녁 7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 ‘한반도의 꿈’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100년 전 선조들의 꿈처럼 서로가 하나되어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고 싶은 어린이들의 소망을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
연주프로그램은 110분간 진행되며, 대규모 타악합주 및 국악관현악 그리고 해금, 피리, 중창단과의 협연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첫 곡은 국악의 기본이 되는 장단을 전단원이 북과 장구를 연마하여 연주하는 창작타악 ‘북장대소’로 막을 연다.
국악관현악곡으로는 우리의 소중한 얼과 멋이 함축된 ‘한반도 아리랑’,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해금협주곡 ‘추상’, 장쾌하고 우렁찬 태평소의 흥취가 느껴지는 ‘호적풍류’, 모든 이가 힘을 모아 바다로 항해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뱃노래’를 웅장하고 기품있는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한다.
또한, 도내 어린이예술단체의 공연교류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한 협연무대(은파소년소녀합창단)도 준비했다.
황철호 단장(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아이들이 국가를 지킨 선조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세대들은 역사를 되새기고, 어른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 동행하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6세이상 관람가로 공연당일 5시부터 현장에서 무료관람권을 선착순으로 교부한다.
○ 한편, 전라북도어린이국악관현악단은 예향의 고장 전북도가 어린이들의 예술적 잠재성과 문화적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04년 4월에 전국에서 최초 창단한 단체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그 기량을 뽐내고 있다.
○ 경쟁률 높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소년 소녀 단원들은 견습생, 예비단원과 예술단원의 교육과정을 거쳐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