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시민, 지역문화예술인, 시민사회들로부터 인천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하라는 요구와 인천문화재단 노동조합에서 소통·혁신하는 문화재단, 재단의 독립성 보장, 내부 혁신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계속해서 있어왔다.
이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재단의 창의성과 다양성 보장, 문화행정의 관료화 경계, 지나치게 비대해진 조직의 슬림화, 무엇보다 정치권력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인사 독립성 확보 등 시민들이 문화재단을 바라보는 기대에 부응하는 문화재단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자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 구성·운영하였다.
혁신안은 재단의 독립성 확보와 시장의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대표이사 선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는 재단의 재정적 지원은 하되 대표이사 권한 강화 및 이사회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겠으며, 재단 직원의 의견을 반영한 민주적이고,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과 시민사회의 공감과 이해를 통한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토록 하였다.
조인권 문화관광국장은 “향후 시에서는 혁신안이 인천문화재단 이사회 의결 후 실행안을 마련하여 추진토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시민,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자치를 선도하는 재단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