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노사민정 협의회(위원장 김홍장)는 지난 28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노사민정 협의회와 함께 2019 충남 권역별 일자리 창출 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던 철강과 자동차, 발전 산업이 세계경제의 급격한 변화 속에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하루빨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
그런 점에서 충남 노사민정 협의회가 기획하고 충남 서북지역의 중핵도시인 당진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기존 주력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다양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충남테크노파크 미래산업기획연구단 김준호 국장이 ‘충남 권역별 산업 발전 전략’을 통해 충남의 미래균형성장을 견인할 7대 핵심산업군을 제시했으며, 충남고용네트워크의 박상철 박사는 ‘산업육성을 위한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술 진보형 산업은 융·복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 기존 충남 산업과 기술 진보형 산업의 융·복합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공주대학교 김우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는 노사 관계자, 청년대표가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쳐 지역 맞춤형 일자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건호 당진부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노사민정 협의회가 사회적 대화의 대표 창구로서 더욱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