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오는 9월 11일까지 각 농어가별 30만 원씩 올 3분기분 농어가수당을 지급한다.
2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나윤수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함평군 농어가수당 심의위원회에서 올해 농어가수당 지원대상자 6,708명을 최종 결정했다.
이들 모두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자격검증 및 심의절차에서 부적격 사유 없이 모두 통과한 자들로, 올해 수당을 신청한 7,187 가구 중 약 93%에 해당하는 수치다.
군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 지역농협을 통해 지난 26일부터 농어가별 30만 원씩 본격 지급하고 있으며, 수당 전액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인 함평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수당 지급 대상자는 내달 11일까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신청한 읍면 관할 지역농협에 방문수령하면 된다.
다만 각 지역농협별 마을 순회를 통한 수당지급도 진행될 예정이라 거동이 불편한 지급 대상자의 경우, 마을회관 등지에서도 신분증 확인을 통해 수령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금액을 떠나 농어가수당을 실제 지급한다는 것 그 자체로 지역 농어가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명절 전 수당을 전액 지급해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분기분 함평군 농어가수당은 오는 11월 지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