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이 26일 ㈜에듀니티, 도서출판 기역, 도서출판 북트리와 교사 저자 발굴 프로젝트(부제:선생님의 책을 출판해 드립니다)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듀니티, 도서출판 기역, 도서출판 북트리는 신인 교원 작가들의 학교 현장의 이야기와 교육노하우를 도서로 출판하기 위해 컨설팅, 디자인, 인쇄 등을 지원하고 전국 온·오프 서점을 통해 유통되는 도서 형태 교육콘텐츠로 출판하게 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이렇게 제작된 우수한 교육 도서를 장학자료로 적극 활용하며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 활용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서부교육청은 교육수요자에 맞춰 다양한 교육방법이 도래되어지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고자 교육청 주도의 장학자료 발행 방향에서 교사가 주도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시도하였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교사 저자 발굴 프로젝트’는 동료교사가 자신의 교육 노하우를 자발적으로 글(도서)로 제작하여 공유하는 형태로 현장감이 살아 있는 장학자료로 선생님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업무협약을 맺은 도서출판 기역 이대건 대표는 “선생님이 자신의 생각하는 교육활동을 글로 썼다면, 그것이 교과서가 될 수 있다. 본 사업은 교사의 교육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영주 교육장은 “교육자치의 첫걸음은 교사의 전문성이다.”며 “출판사와의 업무 협업을 통해 교사들의 글쓰기 지원을 강화하고 앞으로 더 많은 교사들이 자신의 교육노하우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