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화정2동 보장협의체(위원장 고희자)가 지난 23일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세대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맞춤형 희망나눔 사업을 추진했다.
동 맞춤형복지팀에 의해 발굴된 이번 수혜자는 고혈압 등 여러 질병 중 특히 녹내장이 심해 겨우 사물의 형체만 알아 볼 정도로 눈이 좋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때문에 집안은 바퀴벌레가 돌아다닐 정도로 비위생적이었고, 세탁기와 가스렌지도 고장나고 낡아 화재의 위험까지 상존한 상태였다.
이에 화정2동 보장협의체는 이날 집안 대청소, 장판 교체, 수납 정리, 가스렌지 및 세탁기 교체, 옷장 및 책장 지원 등 활동을 펼쳤다.
고희자 위원장은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화정2동 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