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회 동물웹툰 공모전 수상자들이 네이버 웹툰 작가로 데뷔한 가운데, 올해 2회 ‘동물 그리고, 사람이야기’웹툰 공모전이 9월 한달간 열린다. 시는 일반부와 별도로 ‘주니어부’를 새로 공모해 청소년까지 동물보호 문화를 알기 쉽게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네이버 ‘동물공감’판 운영자 ㈜동그람이(대표 김영신)와 함께 제2회 서울시 ‘동물 그리고, 사람이야기’웹툰 공모전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지난해 제1회 ‘동물 그리고, 사람이야기’웹툰 공모전은 최종 314편이 접수, 심사위원 평가와 네티즌 평가, 현장 투표결과를 거쳐 최종 4편을 선정해 상금과 시장상장을 수여했다.
특히 최종 4편 수상자 중 대상 수상자 솔호, 최우수상 수상자 권가영씨는 네이버 동물공감판 웹툰작가로 <마당냥반점>, <폭풍의 반려견>이라는 작품으로 각각 연재 중이며, 우수상 2명도 곧 신작을 내 데뷔할 예정이다.
이번 2회 서울시 ‘동물 그리고, 사람이야기’웹툰 공모전 참가대상은 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만15세 이상 청소년·성인은 일반부로, 만15세 미만은 주니어부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반려동물로 행복했던 이야기 ▲유기동물 돌봄에 대한 이야기 등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다양한 주제의 내용이면 된다.
응모작 원고는 일반부는 최소 15컷, 주니어부는 10컷 이상으로, 응모일 기준 국내·외 공표되지 않은 전체 연령 열람이 가능한 창작 웹툰이어야 한다. 신청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그람이의 e-메일(dgri_concon@naver.com )로 제출하면 된다.
일반부는 전문 심사위원 1차 심사를 통해 우수작 20편을 선정한 후, 네이버 ‘동물공감’판에 한달 간 공개, 네티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한 주니어부는 현직 웹툰작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최종 4편을 선정한다.
일반부 최종 수상자 4명(팀)은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상금은 각각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300만원, 우수상(2명) 100만원이다. 주니어부 4명(팀) 상금은 각각 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1명) 30만원이며, 우수상(2명)은 10만원이다.
시는 제2회 동물웹툰 공모전은 주니어부를 따로 모집해 청소년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 1회 공모전보다 많은 응모작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반부 수상자는 ㈜동그람이와 별도 계약을 통해 네이버 동물공감판의 웹툰 작가로서 데뷔도 기대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웹툰 공모전에 많은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해 동물과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떠 올리며, 동물보호를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기획해 동물복지 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