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8월 평생학습원에서 '아빠랑 아이랑 굿키친(Good Kitchen)'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빠와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빠랑 아이랑 굿키친은 지난해에 시민이 직접 제안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아빠와 자녀의 정서적 유대감이 부족하고 이웃 간의 교류가 단절된 현대사회에서 요리를 매개체로 가족 그리고 이웃이 소통하고 교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평생학습원에서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했다.
1차시부터 3차시까지는 아빠와 자녀가 요리를 배우고, 4차시에는 주위의 이웃을 초대해 창작요리를 함께 나눠먹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부모는 "평소 첫째 아이에 대한 염려와 관심이 더 커서 둘째 아이가 많이 서운해 했는데 오늘 둘째와 오붓하게 함께하니 아이가 좋아하고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