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오는 9월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코인프라 체험견학을 실시한다.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사벨중학교 학생과 교사 160여 명이 참여하며, 9월 매주 수요일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강서구 생곡동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 4개소(생곡사업소, 생곡쓰레기매립장,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폐가전회수센터)를 방문해 직접 폐기물 처리과정과 폐가전 수거, 분류, 재사용과정을 견학하고 자원순환 영상물 시청과 전시실도 관람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토현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공무원, 주민 130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지난 6월 연제구 건강동호회 회원80여 명을 포함해 참가인원이 200여 명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에코인프라 체험견학을 통해 무분별한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해보고 자원순환 알리미 역할과 더불어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는 학생과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매주 토요일 재활용품 선별 자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푸른 꿈나무 재활용 체험 교실 등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