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도서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사서가 선정한 추천도서를 블라인드로 제공하는 이용자 맞춤형 도서안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블라인드 북패키지’ 서비스란 포장지에 적힌 몇 가지 단어나 힌트만으로 책을 선택함으로써 책과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만남을 주선하기 위한 이벤트다.
2018년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했던 ‘드림북’ 서비스는 2019년부터 ‘처방북’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성인대상으로 운영하는 ‘럭키북’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이 서비스는, 천천히 책을 고를 시간이 부족하거나 좋은 책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주저했던 시민들에게 양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게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매월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들로 찾아가는 블라인드 북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예상치 못한 독서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서비스는 이천마장도서관 책숲, 책나무 자료실에서 매월 문화가 있는 날 만날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의 ‘처방북’과 성인 대상의 ‘럭키북’ 모두 선착순 20명까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