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금융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는 “27일부터 용봉동 권역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1회씩 권역별 ‘찾아가는 서민금융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서민금융상담센터’는 가계부채, 신용불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2월 개소한 북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재철)와 협업해 운영한다.
이에 북구는 주민들의 시간적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관내 27개동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매월 넷째주 화요일 권역별 대표 행정복지센터에서 미소금융, 신용관리 방법, 채무구제제도 등의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오는 27일 용봉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9월에는 건국동, 10월 우산동, 11월 운암2동, 12월 두암2동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중흥동 권역은 2020년 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북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자생단체 회의, 반상회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이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인식하고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서민금융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소통중심의 금융복지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7월 관내 11개 새마을금고와 협약을 맺고 ‘북구 아기사랑통장(정기적금)’을 출시해 현재까지 가입 건수가 170여건에 달하며 출산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