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안정순)가 관내 공동주택 관리소장들과 ‘고운반딧불이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8개 단지 공동주택 관리소장들과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공적 시스템에 걸러지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다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들은 관리비 미납대상이나 단지 내 기타 도움이 필요한 대상 등을 발견 시 주민센터로 연락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안정순 위원장은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반딧불처럼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웃을 찾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도 고운동 공동주택 관리소장들과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학교 선생님들과도 간담회를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재일 고운동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