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내포신도시 유치를 위해 지난 27일 실무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무추진단은 이용록 부군수가 단장을 맡고 홍성군 관련부서 및 도 의회, 군 의회, 충남개발공사, 홍성군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내포신도시의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경과 및 정보공유, 유치 확정을 위한 지역 정치권과 공조, 홍보방안 등 유관기관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군은 김석환 홍성군수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직접 방문해 내포신도시 이전을 적극 건의했고, 홍성군의회에서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군은 내포신도시가 충남도청과 충남도의회, 충남경찰청, 교육청 등이 입지해있어 상호 협력체계가 가능한 광역행정타운임을 강점으로 꼽으며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과 관할서와 1시간대 접근성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부지 및 인프라 구축 완료 ▲조성원가 분양과 신축비 지원으로 예산절감 ▲근무자의 쾌적한 정주여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용록 부군수는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육성 공약 실현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 충남 내포신도시의 유치 당위성은 충분하며, 기반 조성이 완료되어 어느 기관이라도 당장 입주가 가능하다”며 실무추진단과 유관기관이 하나로 협업해 행정력을 모은다면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축 후보지로는 총 9개 지자체가 있으며, 11월까지 후보지 입지분석 등 평가 및 직원 의견수렴을 시행하고 12월에 최종 신축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