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이 지난 27일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개막했다.
지난 2016년 초연, 2017-2018 재연을 통해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1년 6개월 만에 스페셜 버전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은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창시자인 ‘에드거 앨런 포’의 천재성과 비극적인 삶의 대비를 극적이고 비장한 음악으로 재조명한 작품으로 2016년, 2017~2018년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낸 초연과 재연 이후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2016년 초연 88회차 공연에 50,216명, 2017-2018년 재연 97회차 공연에 50,793명의 유료 관객수를 기록한 바 있다. 초연과 재연을 통해 101,009명의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증명되어 십만 명 돌파 기념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찾아오게 된 것.
이번에 밀도있고 섬세한 소극장 버전으로 컴백한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은 보다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의 '포' 역에는 ‘에드거 앨런 포’, ‘나폴레옹’, ‘메피스토’ 등에 출연했던 김수용과 ‘광화문연가’, 고래고래’, ‘마마돈크라이’ 등에 출연했던 가수 겸 뮤지컬배우인 허규, ‘모차르트 오페라 락’, ‘오! 캐롤’, ‘빈센트 반 고흐’, ‘고래고래’ 등에 출연했던 박한근이 캐스팅 되었다.
포를 파멸로 이끄는 냉혈하고 인간 내면의 깊은 악의 심연을 연기하는 그리스월드 역할에는 '에드거 앨런 포'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예상을 깨고 여배우를 전격 캐스팅했다. ‘지킬앤하이드’, 헤드윅’, ‘서편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출연하여 짙은 여운을 남겨준 이영미와 ‘프랑켄슈타인’, ‘에드거 앨런 포’, ‘사의 찬미’ 등에 출연하여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안유진, ‘프리실라’, ‘셜록홈즈2’, ‘파리넬리’ 등에 출연하여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주광, ‘더 데빌’, ‘신과 함께’, ‘마마 돈 크라이’, ‘랭보’ 등에 출연했던 박영수가 출연한다.
비운의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생애 속에 투영되는 세 여성 캐릭터 중 두 여성 캐릭터인 엘마이라와 버지니아로 1인 2역을 맡은 배우는 ‘시카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에드거 앨런 포’, ‘오! 캐롤’ 등에 출연했던 오진영과 ‘궁’, ‘지킬 앤 하이드’, ‘사의 찬미’, ‘킹키부츠’ 등에 출연했던 신의정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멀티(남) 역은 ‘에쿠우스’에 출연했던 임동현, ‘메피스토’에 출연했던 신혁수, ‘모차르트!’, ‘월남 스키부츠’에 출연했던 이수안, ‘킹키부츠’,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메피스토’에 출연했던 정지은이 연기한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연출은 ‘렌트’, ‘아이다’, ‘라디오스타’, ‘싱잉인더레인’을 연출했던 김재성 연출이 맡았으며, 음악 수퍼바이저 및 한국 작곡 23, 음악감독 김정하, ‘노트르담 드 파리’, ‘바넘’, ‘파리의 연인’ 등을 안무했던 김도후 감독이 맡았다. 이들이 의기투합하여 완성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은 탄탄한 스토리와 짙은 락음악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8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JTN아트홀 1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