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아인협회 통영시지회(지회장 정창열)이 주최하고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후원한 『제15회 이순신 장군배 전국농아인 볼링클럽대항전』이 지난 통영스트라이크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A조, B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전국의 44개팀, 총134명이 참가하였다. 단체전에서는 대구참빛팀(김지은, 송준용, 여영욱)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천안흥타령팀(최호식, 윤경미, 이홍연)이 2위를, 용인장애인팀(유은미, 김량현, 김택한)이 3위를 차지하였다. 개인전에서 이선정 선수가 1위를 거머쥐었으며, 2위는 김량현 선수가, 3위는 전영아 선수가 차지하였다.
이 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회로, 전국의 농아인 선수들이 모여 스포츠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펼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통해 서로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출전해주신 선수단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이 펼치는 멋진 경기를 통해 많은 분들은 큰 꿈과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