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도내 전 양돈농장 청소.소독.홍보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등 악성 가축질병의 농장 유입을 방지하고 ‘청정경북’ 사수를 위해서다. 하계 휴가철 해외 방문 증가와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농장 내 오염원 유입을 조기 차단할 목적으로 민.관 합동으로 축산 시설에 대한 일제 청소.소독과 방역 수칙 등의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
주요 내용은 ▲담당관을 통한 소독상황 및 구제역 백신접종 실태확인, ▲도내 소독차량(59대)을 동원 방역취약 지역* 집중 소독, ▲협회를 통한 농장의 대청소 및 방역수칙 홍보, ▲농.축협 공동방제단(90개소)을 동원 남은음식물 급여 농가(15호) 소독 등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캠페인 당일 도.동물위생시험소 합동 점검반 44명이 일제 소독 실태와 방역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여 청소.소독.홍보 캠페인 효과를 높였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소독만큼 청소도 중요하다.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을 위해 민.관이 합심하여 총력으로 도내 전 양돈농가 청소소독을 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18. 8월)에서 발생한 이후 연접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최근 북한(’19.5.30일)에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금지, 해외방문 시 농장 방문자제, 귀국 후 최소 5일 이상 농장 방문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