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은 27일(화)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전문변호사를 초청하여 문화가 있는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날 학부모교실은 성악가 유환삼과 소프라노 정은선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와 함께 여수 관내 90개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학부모위원, 학교 및 학급 학부모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학교자체해결제 시행에 따른 학부모 이해도를 높여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로 위촉된 대전광역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김의성 변호사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학부모 교육”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배경과 학교폭력 학교자체해결제 시행에 따른 학교문화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의 자녀양육방법 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학교폭력은 어렵고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학교폭력예방활동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음악공연도 감동적이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김용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기다림이 필요한 일,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가정교육이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포함한 모두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하여 함께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더 큰 공동체를 위해 학부모님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