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서울 중구 전통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기간은 8월 28일에서 9월 11일까지 시장별로 다르지만 각종 할인 행사, 사은품 증정, 전통행사 체험 등으로 저마다 풍성함을 자랑한다.
그 시작은 28일 신중앙시장에서 끊는다. 9월 11일까지 제수용품 할인, 송편나누기를 비롯해 응모권 추첨 행사와 추석맞이 노래·장기자랑이 열리며 투호놀이도 할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전통놀이 체험터가 될 예정이다.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삼익패션타운 역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10~30% 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추석맞이 노래·장기자랑을 개최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방문객들에게 쇼핑캐리어를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건어물 대표시장인 신중부시장에서는 9월 4일에 5만 원 이상 영수증을 소지했거나 제로페이 5천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쇼핑캐리어를 준다.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제수용품 할인도 하고 있어 추석 제수용품으로 건어물을 준비해야 하는 시민들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소식이다.
숭례문 수입상가 앞마당에서도 9월 4일에서 6일까지 3만 원 이상 영수증 소지 고객에게 송편과 고무장갑 외 4종 세트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무료 떡 나눔 행사를 하는 곳도 있다. 9월 4일 남평화상가(공영주차장), 통일상가 (새마을금고 앞 중앙통로), 신평화시장(7번·1번 게이트)에서는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떡을 나눠주면서 추석 분위기와 함께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약수시장에서는 9월 첫째 주에 할인행사 및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하며 9월 6일 인현시장에서도 경품으로 에코백 증정 행사를 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도 보고 볼거리도 즐기면서 전통시장의 참 재미와 함께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